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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21. 21:21일기장

이날 코백회 집회에 참석후

한 형제님과 홍대입구에서 코백회 유가족 및 피해사실을 알리는 시위를 진행했다.

따로 집회신고를 해놓지는 않아서, (애초에 혼자 조용히 하려고 했었기에)

한 형제님껜 따로 떨어져서 하셔야 한다고 부탁했다. 그럼에도 흔쾌히 그렇게 해주셨다. 감사히 밥도 사주셨다.

한 4시 좀 넘어서부터 했었던것 같은데. 하다보니 9시를 넘긴것 같다. (때마침 배터리도 나갔음)

나는 애초에 여기에 혼자 오는거라기 보다 유가족분들과 같이 한다는 생각으로 오니

좀 괜찮았던것 같다.

어떤분은 실질적으로 아버님께서 유가족이신분이 있었다. 술에 취해 계신 상태셨는데,

마음이 어려워보이셨다.

어떤분은 마치 저를 유가족이라 생각해주신것인지 모르겠지만,

힘내라고 위로의 말씀을 해주셨다. 마치 내가 유가족인것 같은 생각도 들었고,

뭔가 하나님께서 열매를 맺게 하시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감사했다.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그러다가 어떤분은 접종유무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어떻게 도우면되냐까지 물어보시는데

너무 감사했다. 식사까지 물어보셨었는데 사주실려고 하셨었던것 같은데 이미 먹고 왔다고 말씀드렸었다.

사진도 하나하나 찍고 가셨고...

과거엔 내가 용기도 안나서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유가족분들의 전단지 및 메시지를 전하는 작업을 했었다.

그러면서 어떤분들이 코백회분들의 메시지를 포용하는지를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분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여러가지 인사이트를 얻었었다.

왜냐 내 생각만 옳다 생각하면, 다른사람을 생각할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말씀중에 핵심인 내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를 행할수 없기 때문이다.

난 내주변에 계신분들이 궁극적으로 참된 예수님을 알고, 서로 돕는 사회가 만들어졌음 좋겠단 생각이 든다.

이 코백회 유가족분들이 나는 약자, 즉 이 ㅂ신 접종 사태가운데 있어서 가장 큰 피해자이자 작은자 이다.

예수님께선 말씀중에

마태복음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즉 작은자에게 한 행동은 예수님께 한것과 똑같다고 하신 말씀이다. 물론 이 말씀을 알기 전에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했었지만, 더더욱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것 같다.

 

하지만 거리에서 찬양 하시는분이건, 복음선포 하시는분 또한 다 귀한분이다.

난 인간이기에 간혹 속으로 안좋은생각을 하곤하는데, 그렇기에 기도하면서 되돌이키는 마음을 항시

가져야한다. 영적인 싸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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