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 03:14ㆍ일기장
오늘 진짜 얼마만에 출근 아닌 출근을 했다. 설레는 마음도 있었으나,
한편으론 마지막때인 시기가 와서 그런지 마음이 그렇게 좋진 않았다.
9시까지 출근해야 하는데, 9시 10분~20분경에 도착했다.
다음주는 웹젠이란곳에 파견근무를 갔어야 됐는데, 그전에 미팅에서 뵈었던 여성분도 퍼블리셔이자 웹젠으로 나랑 같이 파견근무 가시는 분이었다.
아무튼, 처음 가자마자 한것은,
30분경에 회의라는걸 진행해서 서로 안면 트고(?) 이름 말하면서 소개를 간략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마 그분도 디자이너였던지, 경리를 하시는분인것 같다.
(회사내에는 전부 여성분이었고 디자이너만 있었다, 웹젠에 같이 파견 근무 가시는분만 제외하고.)
회의를 간략하게 끝마치고, 지문등록하려했는데 지문등록이 실패해서, 임시로 카드찍는걸로 대체했다
드디어 업무를 들어가게됐는데, 사실 업무라기보단 일종의 시간 테스트였다.
나에게 이걸 던져주고 몇시간안에 끝낼수 있겠어요? 라는 일종의 테스트.
1. 해당 index.html파일과 css,js,img 파일을 제공한 상태에서,
해당 psd 파일 및 jpg 파일을 참고하여, 내용 바꿔서 코딩하기. (즉 구축이 아니고 이미지나 텍스트 교체 작업.)
-> 2시까지 작업하기로 했으나, 다 작업을 못했고,
헤더 구간에 비주얼 영역에 이미지 삽입 하는게 있었는데 그걸 삽입할때 나는 포토샵에 있는 레이어 자체를 그대로 이미지로 export해서 가져왔었다. 그걸 그대로 넣었을뿐인데, 어떤걸지적했냐면 코드상에 높이를 확인을 해야 하는데, 확인을 못해서 이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받았고, (당장 생각나는건 이거다.)
2. 해당 psd 파일과 이미지파일만 주고, 그걸 아예 새로 코딩하기
#단 1시간안에 하되, 통이미지로 잘라서 코딩하기.
-> 솔직히 말하면, 이미지 자르는데만 시간을 허비했고, 심지어 이미지를 자를때 시간이 급한 나머지,
나는 연습인줄 알고 파일이름 자체를 임의로 막 지정해서 저장했었다. 그것에 대한 지적이 먼저 나왔고
헤더 영역에 아예 통으로 저장해서 넣으려 했었는데, 결국 부분부분 넣는걸로 했고, 각각 px로 잡을까 말까 고민만하다가
시간을 버린 느낌이었다.
그리고 끝나고나서 알았는데 헤더 아래에 있는 내용까지만 코딩 하는거였는데
나는 전체 페이지 전부를 다하는걸로 이해한것같다. (즉 소통 이슈도 있었음.)
#이미지 자르는데 시간 많이 허비
#헤더 영역에 통으로 저장해서 코딩을 안한것이 문제점. 원래는 당연히 부분부분 저장해서 코딩하는게 맞는것인데....
참고로 on형태랑 off 형태 모두 저장해서 해야 하는 형태다.
#그래서 시간이 쫓기다보니 이미지 저장할때 파일 이름 생각 앉고 저장하다 이 사단이 남.
이 2가지 사항 때문에 아마 오늘 난 여기까지 업무할거라 생각한다. 계약서도 쓸거 다 썼지만, 헛물켠것이다.
결국 제가 무능력한것이 가장 큰것이고, 소통하는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다?라기보단, 편하게 물어보시라고 말은 했지만.
"여기는 학원이 아니잖아요." 라는 말까지 들었을정도로. 만약에 그럴일은 없겠지만 이회사에서 다시 오라고해도 이제는 갈생각이 없다. 아니 이 회사에서도 오라고 할리가 없을것이다. 밑천이 다 드러나버렸으니까..
마음 다시 편하게 먹고, 기존에 내가 하던거 하면서 천천히 다시 구인 하는수 밖에.
마지막때이니만큼 취업할 시간도 얼마 없겠지만....
할수 있는데 까지 발악하다 가자 아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