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5. 00:03ㆍ일기장
12월 24일에 세상적인 기준으론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마음이 와서
홍대입구역 2번출구? -> 3번출구로 변경하여
코백회, 광화문역 5번출구에 있는 코백회 분향소 알리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오랜만에 오다보니...
좀 떨리기도 하고, 추운날씨였다.
근데 문제점이 있었는데
1. USB 충전 선을 잘못 가져옴.
2. 핸드폰 2개를 가져왔는데 새 핸드폰에다가 음원을 모두 옮기는걸 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진행할때, 유가족분들 목소리(새 핸드폰)와 음원(기존 핸드폰)이 따로 있었다.
내일도 갈예정인데 갈떈 USB 충전선 제대로 가져오고, 음원을 한 핸드폰에 옮기는 작업을 해야 한다.
처음엔 유가족분들 목소리 들려드린후 -> 스피치를 짧고 강렬하게 했다. (이태원사태도 언급했다)
-> 그후 "고통"이라는곡 라이브를 시도 했다.
스피치할때 답답한 마음에 외친후, 고통 이라는곡을 했더니. 뭐랄까 더 울분이 나왔었던것 같다.
그곡을 듣더니 어떤사람은 귀를 틀어막았었다? 상관없다. 들어야 하니까.
웃긴점은 내 옆에 외국인이 있었고, 라이브를 시도 할때, 어린아이도? 왔었다
외국인도 참고로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영어 잘못하지만 코백회 알려보려고
Do You Know 코백회? 라고 메시지를 던져보았다
그랬더니 할로윈 이태원? 이라 물어보는거다. 역시 심각했다...
그래서 나는 No! 코백회 말하면서 영어를 못하니 Vaccinated 라고 언급하면서 주사맞는 포즈를 취했다.
전단지를 주려고 했더니, 실패했다 ㅎㅎ (괜찮다라고 영어로 말하면서)
아무튼 오늘 짧고 강렬하게 마친 느낌이지만, 후회는 없는 하루였다.
하고 나서 간절한 마음으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니라 라고 하고,
부디 여기 계신분들의 영혼을 구원해달라고 간절히 기도 했었던것 같다.
#아 추가적으론 코백회, 코백회 분향소, 카페, 홈페이지를 알리는 전단지가 전무해서
제작을 했다는게, 감사한일이지만.. 이 전단지를 누군가에게 전해줘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도를 해봐야 할 일이다.
내일은 진행할때 찬양도 섞어서 해볼까 고민중이다.